“고문의 기억을 민주주의 흔적으로”남영동 대공분실, 6월 10일 ‘민주화운동기념관’으로 부활 🌿

민주화운동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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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80년대 국가폭력의 상징이던 남영동 대공분실이
다시 태어납니다. 오는 6월 10일,
고문·인권탄압의 현장이었던 이곳은
‘민주화운동기념관’으로 문을 열어
과거의 상처를 기억과 성찰의 공간으로 전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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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의 흔적, 고스란히 보존된 구관

• 5층 조사실 창문: 머리 하나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 바닥 고정 책상·의자: 피조사자의 자살 방지용
• 천장 그물망·은밀 카메라: 감시·공포의 증거
• 509호 물고문실: 박종철 열사 최후의 현장

“어두운 복도에 남은 벽돌 하나까지
당시의 공포를 증언한다”는 말처럼,
구관 곳곳은 고문실 그대로의 모습으로
방문객을 마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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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관: 지하로 내려가는 ‘민주주의의 여정’

• 지하 동선: 낮은 시선으로 과거와 마주
• 전시실: 사진·영상·증언이 이어지는
• 기록 보존실: 민주화운동 자료 아카이브

신관은 ‘역사를 마주하는 낮은 시선’이란
건축 철학 아래, 지하로 내려가는
구성을 택했습니다.
“과거에 묻힌 진실을 깊이 받아들이고
미래로 이어가자”는 의지를 담아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기록을 탐독하도록 설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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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연대의 장으로 거듭나다

‘민주화운동기념관’은
● 기억의 현장
● 교육의 장
● 참여와 토론의 플랫폼
세 가지 기능을 수행합니다.

1. 과거사체험 프로그램 – 체험 부대·VR 고문 재현
2. 청소년 민주교육 – 워크숍·강연·토론
3. 연대 포럼 – 인권·시민사회 전문가 강연

단순한 ‘박물관’이 아니라,
과거의 어둠을 밝히고
‘민주·인권의 빛’을 퍼뜨리는
‘새로운 광장’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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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서 어떻게?

• 개관일: 2025년 6월 10일
• 장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71길 37
• 교통:
  • 지하철 1·4호선 서울역 12번 출구 → 도보 10분
  • 버스: 100·150·260번 정류장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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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하고 행동하라

남영동 대공분실은,
“국가가 얼마나 잔혹해질 수 있는지”를
온 몸으로 보여준 공간이었습니다.
이제 그 절망의 기록 위에
‘민주주의의 불꽃’이 피어납니다.

과거를 잊지 않을 때
비로소 되풀이되지 않을 미래가 시작됩니다.
6월, 나의 발길로
역사의 진실을 마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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