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터즈1 바스터즈 거친녀석들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을 단순히 전쟁 영화로 분류하기에는 너무나도 독특하다. 이 영화는 전형적인 전쟁 서사에서 벗어나, 쿠엔틴 타란티노만의 과장된 스타일과 대담한 상상력으로 역사를 재해석한다. 그 속에는 폭력과 유머가 혼합되고, 대사 하나하나가 마치 서스펜스를 자아내듯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영화의 첫 장면부터 숨을 죽이게 만든다. 나치 장교 한스 란다(크리스토프 왈츠)가 한 농가에서 유대인을 추적하는 대화 장면은 그 자체로 작은 하나의 완벽한 스릴러다. 타란티노 특유의 대사는 천천히, 그러나 확실히 공포를 불러일으키며, 장면이 끝나고 나서야 비로소 관객은 긴장을 풀게 된다. 크리스토프 왈츠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했으며, 그가 연기한 란다는 냉혹하면서도 매혹적인 캐릭터로 영화 내내 주목을 끌었다. .. 2024. 9.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