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19 조지밀러의 하이웨이, 매드맥스 매드맥스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2015)'는 정말 강렬한 영화였어요. 사실 저는 처음 이 영화를 접했을 때, 그야말로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액션에 압도당했어요. 나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보통 액션 영화는 몇몇 큰 장면들이 있긴 하지만 중간중간 쉬어가는 타임이 있는 편이잖아요. 그런데 '매드 맥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쉬지 않고 달려요. 그 점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 들었던 것 같아요. 조지 밀러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액션 영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매드 맥스' 시리즈는 원래 1980년대에 시작된 영화인데, 그 시리즈가 30여 년 만에 다시 부활하면서 이런 강렬한 비주얼과 스토리로 돌아올 줄은 몰랐죠. 영화는 포스.. 2024. 9. 7. 팀버튼의 애드워드, 가위손 가위손 영화 '가위손', 참으로 특별한 영화죠. 팀 버튼 감독의 독특한 감성과 함께 어우러진 이 영화는, 마치 동화 같은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어요. 저도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 영화가 끝난 후 한참 동안 여운이 남아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던 기억이 있어요. 그만큼 '가위손'은 단순한 판타지 영화 그 이상을 담고 있어요. 나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이 영화는 외로움과 사랑, 그리고 소외된 존재들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담고 있기에 더 특별하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영화의 주인공 에드워드(조니 뎁)는 인조 인간이에요. 하지만 그를 만든 발명가가 가위를 손으로 달아준 채 완성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면서, 에드워드는 가위손을 가진 채로 홀로 살아가게 되죠. 이런 설정만으로도 이미 독특한데,.. 2024. 9. 6. 꽃같던 시절, 화양연화 2000년의 Blus 화양연화 영화 '화양연화(花樣年華)', 정말 아름답고도 슬픈 영화죠. 장만옥과 양조위의 섬세한 연기,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내는 미묘한 감정선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저도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 정말 깊은 인상을 받았어요. 그 뒤로 여러 번 다시 보았지만, 볼 때마다 다른 감정들이 새롭게 다가오더라고요. 특히 나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이 영화는 단순한 사랑 이야기 이상의 것을 담고 있어서 더 깊게 마음에 남았던 것 같아요. 이 영화는 1960년대 홍콩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그 시대의 분위기와 미학이 정말 잘 담겨 있어요. 영화 속에서 주인공인 수리진(장만옥)과 차우(양조위)는 서로 옆집에 사는 이웃으로 만나게 돼요. 그런데 이 두 사람, 처음엔 전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가까워지죠. 둘 다 배.. 2024. 9. 6. 이전 1 ··· 34 35 36 37 다음